주간 물류 브리핑 물류 담당자를 위한 금주의 물류 소식 (‘25년 5월 4주차)

등록일2025-05-19

[네덜란드]5.17 KLM 항공기, 엔진 화재로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으로 회항

5월 17일(현지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을 출발해 인도 뭄바이로 향하던 KLM 항공편이 이륙 직후 엔진에서 화재가 발생해 회항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항공기는 안전을 위해 노르트해 상공에서 연료를 방출한 뒤 공항으로 돌아왔으며, 탑승객 중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관련 당국이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공항 인근 조류와의 충돌 가능성도 함께 검토되고 있습니다.

[멕시코]5.13 멕시코 만사니요 항구, 세관 직원 파업으로 운영 지연

5월 13일(현지 시각 기준), 멕시코 태평양 연안에 위치한 주요 무역 항구인 만사니요 항구(Port of Manzanillo)에서 세관 직원들의 파업이 발생해 항만 운영이 일시적으로 지연됐습니다. 파업은 세관 관리자 해임 및 해고된 직원들의 복직을 요구하며 시작되었고, 항만 출입구가 봉쇄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약 1,500건의 운송 작업이 영향을 받았습니다. 당국은 해당 파업이 금요일에 종료되었으며, 항만 운영이 정상화됐다고 밝혔습니다.

[미국]5.16 미국 뉴저지, NJ Transit 파업으로 철도 운영 차질

5월 16일(현지 시각 기준) 미국 뉴저지주에서 NJ Transit 철도 엔지니어들의 파업으로 인해 뉴어크(Newark)와 호보컨(Hoboken) 지역의 열차 서비스가 전면 중단됐습니다. 파업 참가자들은 금요일 아침 NJ Transit 뉴어크 본사 및 호보컨 인근에서 시위를 진행했습니다. 이로 인해 수십만 명의 지역 주민들의 통근에 영향을 미쳤으며,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EWR)은 항공 교통 관제 인력 부족까지 겹쳐 항공편 지연 및 취소가 발생하는 등 혼란이 가중됐습니다.

[독일]5.11 독일, 함부르크 부두 및 컨테이너 교각, 선박 충돌로 손상

5월 11일(현지 시각 기준) CMA CGM 소속 컨테이너선 ‘CMA CGM Ermitage'가 독일 함부르크 항의 부르차르카이(Burchardkai) 터미널에서 부두와 컨테이너 교각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인해 컨테이너 교각이 작동 불능 상태가 되었으며,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현재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며, 해당 선박은 항구를 떠나는 것이 금지된 상태입니다. CMA CGM 선사와 HHLA 터미널 운영자는 별도의 초기 입장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필리핀]5.13 필리핀, 카날론 화산 분출로 항공편 취소

5월 13일(현지 시각 기준), 필리핀 카날론 산(Mt. Kanlaon) 분출과 화산재로 인해 세부 퍼시픽 항공이 다수의 항공편을 취소했습니다. 5월 13일과 14일 운항 예정이던 바콜로드 및 일로일로 노선을 포함한 항공편들이 영향을 받았으며, 관련 공항에는 마닐라), 세부, 다바오, 클락, 카가얀데오로, 홍콩이 포함됩니다. 승객들은 세부 퍼시픽 웹사이트를 통해 재예약, 자금 보관 또는 환불을 신청할 수 있으며, 항공사는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추가 안내를 예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