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물류 브리핑 물류 담당자를 위한 금주의 물류 소식 (‘24년 5월 1주차)

제한된 Channel 을 통해 볼티모어에서 33일만에 최초로 대형 상업용 선박 출발했습니다. 제한된 수의 상업용 선박이 볼티모어 항구를 통과하도록 하고, 다리 붕괴 이후 선박에게 출항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임시 해결책으로 Fort McHenry Limited Access Channel(LAC)을 개통했습니다. 거의 한달 동안 갇혀있던 Balsa 94호는 현지 시간으로 오전 10시경, LAC를 통과하여 출항했으며, 약 2시간 간격으로 다른 선박들도 출항예정입니다. 항만 측은 5월 초순까지 Dali호 인양 작업에 집중할 계획이며, 5월 말까지 항구를 완전히 재개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양 작업중에는 LAC가 폐쇄될 예정입니다.

후티 반군, 홍해 지역에서 Maersk와 MSC선박을 표적으로 공격을 재개했습니다. 4월 24일 후티 반군은 미국 국적의 컨테이너선 Maersk Yorktown과 MSC Veracruz 두 척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후티 반군은 미국 군함도 공격에 포함되어 있으며, MSC Veracruz는 이스라엘 선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미군은 예멘에서 발사된 대함 탄도 미사일 1발을 요격했다고 확인했는데, 이는 Maersk Yorktown을 겨냥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MSC 선박이나 미군 군함이 표적이 된 것은 확인되지 않않습니다.

MSC는 이스라엘과 연계된 선박을 페르시아만에서 다른 지역으로 우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란군이 MSC ARIES호를 나포한 이후 MSC는 이스라엘과 연계된 컨테이너선을 페르시아만에서 다른 항로로 전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MSC JEWEL은 월요일 자와할랄 네루 항에 도착하면 그곳에서 태평양 센토사 시크라 항로로 재배치했으며, MSC ORION은 일요일에 오만의 살랄라 항에서 화물을 하역하고 다음 주 화요일 아부다비 기항을 생략할 예정입니다. 극동-중동 팔콘 서비스에 투입된 MSC BERANGERE, MSC DARIA, MSC CALYPSO, MSC AUDREY 역시 정기 항로에서 다른 항로로 변경 예정입니다. MSC LEANNE과 MSC RIFAYA도 지중해에 있으며 다른 선박과 마찬가지로 페르시아만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배치될 예정입니다. 상기 선박들은 이스라엘의 거물인 이단 오페르가 소유한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이 임대/소유 하고 있습니다.

다르다넬스 해협(Dardanelles Strait)에서 화물선 화재가 발생해 해상 교통이 일시적으로 중단되었습니다. 이집트에서 불가리아로 향하던 길이 107m 선박의 기관실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현지 해양 당국은 Ak Discovery라는 이름의 선박이 성공적으로 진화되었다고 밝혔으며, 화재가 다른 선박으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고 혼잡한 수로에서 해상 작전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해협을 일시적으로 폐쇄했습니다. 다르다넬레스 해협은 마르마라해와 에게해를 연결하는 전략적 수로입니다. 화재가 완전히 진화되고 해당 지역이 안전하다고 판단되면 교통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나이지리아 라고스의 무르탈라 무하메드 국제공항(Murtala Muhammed International Airport)에서 화재가 발생해, 항공편이 제1터미널 E 윙에서 D 윙으로 우회했습니다. MMIA의 E54 Bridge에서 목요일 이른 시간에 화재가 발생했으며, 정상적인 공항 활동이 중단되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한 부상이나 사망에 대한 보고는 없었습니다. 초기에는 전기 장치에서 발생한 스파크가 원인이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나이지리아 연방공항청(FAAN) 당국은 현재 향후 화재 발생을 예방하고 피해 규모를 평가하기 위해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런던 히드로 공항(LHR)의 국경수비대 직원이 4월 29일부터 5월 2일까지 파업 예정입니다. 이번 파업의 목적은 직원 해고 계획 규탄이며, 국경수비는 주로 공항 도착시 여권 심사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공공 및 상업 서비스(PCS) 노조는 영국 국경수비대 직원들 중에서, 약 250명이 여권 심사대에서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여권 심사 지연으로 인해 도착 예정 비행기 지연 및 이로 인해 출발 예정 비행기도 동반 지연이 예상됩니다.

최근 케냐의 폭우로 인해 홍수로 인해 전국적으로 심각한 교통 혼란이 발생했으며 특히 도로와 교량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케냐 국도청(Kenya National Highways Authority, KeNHA)은 티카 고속도로 일부, 나망가 도로를 따라 키텡겔라와 몸바사를 연결하는 다리를 포함한 지역을 이동하는 운전자에게 조심하라고 경고했습니다. 홍수로 인해 이 지역을 포함한 여러 지역이 위험해졌으며, 운전자는 대체 경로를 이용하거나 수위가 낮아질 때까지 기다리라는 권고를 받았습니다.

철도 및 대중교통 노조가 4월 26일 이탈리아 전역에서 파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Confail Faisa 노동조합은 계열사에 대한 급여 인상과 안전 조치 개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주로, 버스, 지하철, 트램 등 대중 교통 위주로 파업이 진행되나, 철도도 포함되어 있어 이탈리아내 철송 차질이 예상됩니다. 이번 철도 파업 예상 지역은 로마 및 라치오 지역, 나폴리입니다.

중국 남부 일부 지역에서는 최소 5월 1일까지 악천후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되었으며, 4월 24~26일과 28~30일에 가장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4월 12일부터 내린 폭우로 중국 남부 전역에 홍수가 발생. 4월 20일에는 베이장강이 범람했습니다. 당국은 칭위안시의 약 45,000명을 포함해 광둥성 전역에서 82,500명 이상의 주민을 대피시켰습니다. 광저우 바이윈 국제공항(CAN), 선전 바오안 국제공항(SZX), 주하이 국제공항(ZUH), 포산 샤디 공항(FUO)에서 항공편 운항 중단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광저우 철도는 4월 20~21일 최소 126개 열차, 4월 22일부터 17개 열차의 운행을 중단했으며, 칭위안과 샤오관 시는 베이강과 둥강을 포함한 여러 강을 통과하는 선박의 운항을 금지했습니다.

4월 20일, 현재 에콰도르의 전력 공급 장애는 계속되고 있으며, 향후 몇 주 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4월 19일, 다니엘 노보아 대통령은 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60일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수력발전소 경비를 위한 보안 인력이 추가로 배치될 예정입니다. 에콰도르는 전력 보존을 위해 4월 18일과 19일에 학교와 공공/민간 업무 중단했습니다. 에콰도르는 4월 중순부터 매일 몇 시간씩 정전 사태를 겪고 있으며, 이는 수력발전소에 공급하는 저수량 부족과 콜롬비아로부터의 전력 공급 중단에 기인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공항/항만 시설이 중단되지는 않았지만, 의무 휴무 조치나 정전 기간을 늘리는 조치가 시행될 수 있습니다. 또한 주유소 등 필수 서비스가 중단될 수 있고 보안 위협도 증가하여 육송 운송에 영향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