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물류 브리핑 물류 담당자를 위한 금주의 물류 소식 (‘24년 4월 3주차)

이스라엘방위군(IDF) 대변인은 이란이 무인기 170기와 순항 미사일 30발, 탄도미사일 120발 등 약 320개 무기를 발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란의 이번 공격으로 이스라엘이 입은 군사적 타격이 크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며, 이스라엘은 자국군과 미국, 영국 등의 도움으로 이란의 공격을 대부분 저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란의 공습으로 14일 오전 0시30분부터 영공을 폐쇄했던 이스라엘은 7시간이 지나 영공을 다시 개방했습니다. 이날 새벽 3시30분 이란의 공격이 끝났다고 판단한 이스라엘은 자국민에게 내린 대피 명령도 해제했습니다. 다만, 1000명 이상이 모이는 활동은 제한하고, 교육 활동과 수학여행은 당분간 중지하였습니다.

4월 13일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스라엘 관련 화물선을 나포했다고 이란 국영 IRNA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란 당국이 이 지역의 해상 통행을 폐쇄할 수 있다고 경고한 지 며칠 뒤에 발생한 것으로, IRNA는 경비대 헬리콥터가 MSC Aries에 탑승하여 이란 해역으로 진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Zodiac은 MSC가 Zodiac의 계열사인 Gortal Shipping으로부터 선박을 임대하고 있으며, 모든 선박 활동은 MSC가 책임진다고 발표했습니다. Zodiac은 이스라엘 사업가인 Eyal Ofer가 일부 지분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에서 가장 큰 두 철도 회사(CN, CPKC)의 노동자들은 파업 관련 찬반 투표를 조합원들에게 촉구하고 있습니다. 팀스터스 캐나다 철도 회의(TCRC)에 따르면 투표는 4월 8일에 시작되어 5월 1일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3월 초, CN, CPKC의 엔지니어와 기관사를 대표하는 TCRC는 고용주와의 협상에서 거의 진전이 없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대부분의 회원이 파업에 찬성하면 5월 22일 캐나다의 CN과 CPKC 라인에서 파업 또는 직장 폐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토요일 저녁 악천후로 인해 델리 공항에서 22편의 항공편이 회항했습니다. 그 중 9대는 자이푸르(Jaipur), 8대는 러크나우(Lucknow), 2대는 찬디가르(Chandigarh), 그리고 각각 1대는 바란시(Varansi), 암리차르(Amritsar), 아메다바드(Ahmedabad)로 향했습니다. 인디라 간디 국제공항은 매일 약 1,300편의 항공편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탬파 국제공항(Tampa International Airport)은 목요일 오후 심한 뇌우로 인해 상당한 혼란을 겪었고, 이로 인해 연방 항공국(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이 지상 정지를 결정했습니다. 오후 5시 30분까지 정기편 563편 중 329편이 지연됐고, 42편이 취소되었습니다. 승객들은 온라인으로 항공편 상태를 확인하라는 권고를 받았습니다.

칠레 최대 노동조합 중 하나 인 노동자 중앙 연합(CUT)이 4월 11일 전국에서 24시간 파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번 파업에는 철도, 버스, 택시 운전사 노조 및 다른 노동 단체들도 CUT 참여가 예상됩니다. 파업 참여 노동자들의 시위로 인해, 산티아고 중심 지역과 Arturo Merino Benitez 국제공항(SCL)을 연결하는 주요 도로인 알라메다가 부분적으로 폐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CGIL(이탈리아 노동자 총연맹)에 소속된 공공 및 민간 부문 노동자들이 4월 11일 전국 규모의 파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번 파업은 임금인상, 공중 보건 및 세금 개혁 규탄을 위한 목적입니다. 파업은 철도운송의 경우 4월 11일 오전 9시부터 13시, 항공은 밀라노 지역의 항공 통제 센터(ACC)가 참여 예정으로 13시부터 17시까지 진행될 전망입니다. 그 외 지역의 해상 및 물류 서비스 업계는 개별 일정에 따라 4시간 동안 파업 예정입니다.

지난 CMA CGM에 이어 에버그린도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아이티를 오가는 신규 예약 접수를 중단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아이티 Port-au-Prince의 치안 불안이 고조되고 거리 폭력 사태가 심화됨에 따른 것으로 한동안은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화물선이 볼티모어 교량에 충돌한 지 2주도 채 지나지 않아 또 다른 대형 선박인 APL Qingdao호가 뉴욕의 Verrazano-Narrows 교량과 거의 충돌할 뻔했습니다. 지난 금요일 밤 늦게, 1,100개의 컨테이너를 싣은 약 90,000톤의 이 배는 뉴욕 항구에 정박하는 동안 부분적으로 통제력을 잃었습니다. 미국 해안경비대와 예인선은 다리에 위험할 정도로 가까이 있던 선박을 안정시키기 위해 대응했습니다. APL Qingdao는 안전하게 견인된 후 뉴욕항에서 필요한 수리 및 점검을 거친 후 일요일 아침 버지니아 주 노퍽으로 출발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볼티모어에서 컨테이너선이 교량과 충돌해 큰 혼란을 야기한 또 다른 대형 사고 직후에 발생했습니다. 프랑스 물류회사 CMA CGM이 운영하는 APL 칭다오호는 올해 180,000해리 이상을 항해했습니다.

켄트(Kent)에서는 급여와 조건을 놓고 Aslef 조합 운전사의 파업으로 인해 열차 서비스가 현재 4개 노선으로 제한됩니다. Southeastern은 Ashford에서 St Pancras까지, Orpington과 Charing Cross 간을 포함한 특정 연결편만 운영하고 있습니다. Rail Delivery Group은 2년 동안 연간 4%의 급여 인상을 제안했지만 Aslef는 이를 거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