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뉴스 FreightWaves 교역 변동성 속 LA항,
연간 신기록 달성 눈앞

Stuart Chirls, Wednesday, November 19, 2025
Original Article: https://www.freightwaves.com/news/trade-volatility-pushes-la-port-towards-new-rec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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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Port of Los Angeles)

로스앤젤레스항은 10월에 848,431TEU (20피트 컨테이너)를 처리하며 꾸준한 흐름을 이어갔으며 미국에서 가장 바쁜 컨테이너 항구가 전례 없는 신기록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진 세로카(Gene Seroka) 로스앤젤레스항 항만청장은 기자 브리핑에서 “연말까지 6주가 남은 상황에서, 올해 1,000만 TEU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왔습니다”라고 전했다.

“만약 이 목표를 달성한다면, 우리 항구 역사상 세 번째 기록이면서 서반구의 어떤 항구도 단 한 번도 이루지 못한 성과가 될 것입니다.”

“이 같은 성과는 우리 항만 근로자의 기술과 헌신, 그리고 매일 항만 운영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유지하는 터미널 운영자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올해 첫 10개월 동안의 누적 물동량은 8,655,489TEU로, 전년 대비 2% 증가했다.

세로카 청장은 소매·제조업 재고가 충분한 상황에서 관세 회피를 위해 수입업체들이 앞당겨 선적(frontloading)한 영향으로 인해 11월과 12월 실적은 지난해보다 다소 약할 것으로 전망했다.

10월의 수입물량은 429,283TEU로 전년 대비 7% 감소했고, 수출물량은 123,768TEU로 1% 증가했다. 한편 향후 수입 수요를 보여주는 지표인 빈 컨테이너 처리량은 295,380TEU로 전년 대비 8% 감소했다.

일부 빈 컨테이너 물량은 캐나다로 이동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 관세 조치로 인해 올해 상반기 중국이 물류 흐름을 변경했고, 그 결과 밴쿠버항의 상반기 물동량은 전년 대비 6% 증가했다. 10월 프린스루퍼트항의 컨테이너 처리량이 무려 56% 급증했는데, 미 무역대표부(USTR)가 중국에서 건조·운영하는 선박에 대해 10월 14일부로 항만 요금 부과를 예정했기 때문에 해운사들은 선박을 재배치하고 운항 일정을 조정하였다. 프린스루퍼트항은 최근 아시아발 물량을 철도를 통해 미국 중서부로 운송하는 대체 경로로 인기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