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전문가 컬럼 물류 스타트업, ‘투자 혹한기’도 결국 이겨내야 산다.

등록일2023-03-30

출처 : 물류신문, 김재황 기자2023.3.15

물류 스타트업, ‘투자 혹한기’도 결국 이겨내야 산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가 한창이던 시기, 돈이 몰린다고 할 만큼 투자열풍이 불었던 물류 스타트업 투자시장에는 이제 찬 바람만 불고 있다.이번 기획을 통해 현재 투자시장을 업계 관계자들은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또 물류 스타트업이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등에 대해 알아본다. Part1. 물류 스타트업들이 말한다. “지금 투자시장은” 물류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피부로 체감한 투자시장의 변화는 투자 관계사들이 근본적으로 요구하는 것이 외형적 성장에서 이제는 실질적 성장을 더 중요시해 얼마나 빨리 얼마만큼의 영업이익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를 말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한 물류 스타트업 대표는 “지금은 단순 매출액의 증대보다는 현재 가지고 있는 사업 모델을 통해 영업이익을 도출하고 있는지, 그렇지 않다면 단기간에 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를 꼼꼼하게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며 “규모의 경제를 통해 외형적인 성장에 집중했던 스타트업 입장에서 이제 영업이익 중심의 내실을 다지는 실질적 성장이 더 중요해진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투자시장 현장에서는 스타트업이기에 힘든 것이 아니라 ‘물류’ 스타트업이기 때문에 더 추운 겨울을 맞이하고 있다는 목소리도 있다. 그만큼 투자시장 전반에서 물류시장에 대한 시각이 이전보다 회의적, 비판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나치게 쉬웠던 투자환경이 정상화되고 있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한다. 한 물류 스타트업 대표는 “쉽게 투자를 받았던 몇몇 스타트업들은 사업의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하기보다는 빠른 사업확장 등에 집중했고 투자금 수급이 원활해지지 못하는 상황이 오자 곧바로 위기에 봉착했다”며 “쉬운 투자유치가 결국 몇몇 물류 스타트업들에게는 독으로 돌아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현재의 물류 스타트업 투자시장의 침체는 언제쯤 풀릴까? 물류 스타트업 대표들의 전망은 엇갈렸다. 먼저 올해 하반기에는 투자시장이 다시 활발해지지 않을까 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있는 반면 현재의 투자시장 침체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의도 있다. Part2. VC들이 말한다. “물류 스타트업, 투자유치 위해서는…” 지금의 물류 스타트업 투자 침체 상황을 실제 VC 관계자들은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VC 관계자들은 가장 중요한 점이 변화한 투자시장의 분위기를 파악해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취재를 위해 만난 한 VC 관계자는 “지난해 초에 비해 올해 물류 스타트업 시장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이러한 시장의 분위기를 파악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이에 맞게 수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시장 상황에 최대한 근접한 가설을 세우고 이를 증명할 수 있는 데이터를 수치로 보여주는 것이 핵심인 것이다. 더불어 이제는 외적성장보다는 경우 바뀐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BM을 가지고 있는지, 그만큼의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다지고 있는지 등의 내적성장에 점점 초점이 맞추어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번 취재를 위해 만난 VC 관계자들은 물류 스타트업들에게 주어진 기회가 한정적인 부분이 아쉽다는 목소리를 냈다. 장기적인 시각에서 기회와 시간을 주면 분명히 물류는 물론 국내 산업 전반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해낼 수 있는 스타트업들이 짧은 시간안에 결과를 내지 못해 기회를 박탈당하는 측면이 있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현재 위기에 빠진 대표적인 몇몇 물류 스타트업 중에서는 조금 더 시간을 두고 버텼으면 손익분기점을 달성하고 궤도에 오를 수 있었던 곳들도 있다”며 “경제위기, 투자침체 등 부정적 외부이슈로 인해 이러한 유망 스타트업들의 성공사례가 사라지는 것은 물류산업에서도 아쉬움으로 남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Part3.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류 스타트업은 오늘도 뛴다 전반적인 투자시장의 악화, 그리고 장기화되고 있는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물류 스타트업들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물류에 새로운 변화’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오늘도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있는 스타트업들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투자유치에도 청신호를 켜고 있는 상황이다.
‘디포스트(DPOST)’ 중심으로 물류 서비스 확대하는 디버 ‘디포스트(DPOST)’ 중심으로 물류 서비스 확대하는 디버
기업 내 문서수발실을 디지털화한 솔루션인 디포스트는 건물 내 물류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역할을 하며 고객사의 업무효율성을 대폭 높여주고 있다.
‘더 똑똑한 물류로봇’ 선보이는 플로틱 ‘더 똑똑한 물류로봇’ 선보이는 플로틱
플로틱의 물류로봇은 센터 내 물리적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활용, 레이아웃 변경이 잦은 물류센터 내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며 플랫폼은 오더에 알맞은 작업방식을 도출해 로봇에 자동으로 피킹 지시를 내려줄 수 있다.
‘운송중 품질관리 솔루션’으로 공급망 가시성 높인 윌로그 ‘운송중 품질관리 솔루션’으로 공급망 가시성 높인 윌로그
윌로그의 컨디션 모니터링 솔루션은 상품이 운송되는 과정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변수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코로나를 기점으로 공급망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공급망 가시성 확보의 핵심’ 역할을 한다.
동네마트 통한 배송망 확충에 집중하는 애즈위메이크 동네마트 통한 배송망 확충에 집중하는 애즈위메이크
애즈위메이크는 중대형 오프라인 마트와 소비자들을 잇는 기본 사업에 집중하며 착실하게 성장기반을 다져나가며 지속적인 성장을 만들어내고 있다.
진화된 AI 풀필먼트 솔루션으로 경쟁력 확보한 콜로세움 진화된 AI 풀필먼트 솔루션으로 경쟁력 확보한 콜로세움
콜로세움의 대표 솔루션은 AI 최적화 물류 솔루션인 ‘콜로(COLO)’다. 콜로를 통해 콜로세움은 오프라인 중심의 물류센터라는 자산을 네트워크화해 고객사의 상품군이나 적합한 배송모델 등에 따라 자동으로 물류센터를 추천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고객사는 물류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본 기사는 물류신문의 일부를 발췌한 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