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글로벌 뉴스 FreightWaves 서안 컨테이너 물동량,
동안 및 걸프연안 항만 앞지르며 6월 반등

등록일2025-07-15

Stuart Chirls, Wednesday, July 09, 2025
Original Article: https://www.freightwaves.com/news/june-container-imports-rebound-on-shifting-trade-dynamics-geopolitics
Articles Reproduced by Permission of FreightWaves

(뉴욕-뉴저지 항만청 영상에서 캡처한 화면)
미국, 전년 대비 감소폭 축소

2025년 6월, 미국의 컨테이너 수입 물동량은 소폭 반등하며 5월 급감 이후 안정세를 보였다.

Descartes의 자료에 따르면, 6월 미국의 컨테이너 수입량은 1.8% 증가해 2,217,675 TEU(20피트 컨테이너)를 기록했으며, 이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감소폭은 3.5%로 줄어들었다. 이는 미국 수입업체들이 지속되는 관세 및 정책 변화 속에서 공급망을 점차 재조정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현재까지 누적 기준, 2024년 대비 3.8% 더 높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미국 주요 항만, 물동량 증가

다수의 미 서안 항만에서의 물동량 회복과 함께 항만 역동성 변화는 주목할만한 점이었다. LA항에서 물동량은 29.1% 증가하여 103,884 TEU를 기록했고, LB항(롱비치항)에서는 18.8% 상승하여 58,492 TEU를 기록했다. 타코마항의 경우 33.3% 증가하면서 서안의 강한 회복세를 보여주었다.

반면, 대부분의 동안 및 걸프연안 항만들은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서배너항은 16.9% 감소했고, 휴스턴항은 15.8% 줄었다. 전반적으로 미국 상위 10개 항만의 물동량은 전월 대비 3.1% 증가했다.

중국발 수입의 어려움

중국발 미국향 수입물량은 전월 대비 0.4% 소폭 증가한 639,300 TEU를 기록했지만, 2024년 6월 대비 28.3% 감소했다. 이는 지속되고 있는 높은 관세와 드 미니미스 면세 조항의 폐지 영향 때문이다. 가구류와 플라스틱 등의 품목은 특히 전년대비 큰 감소폭을 보였다. 중국발 수입량이 전체 미국 수입량에서 최근 4년 사이 최저치인28.8%만을 겨우 차지하면서 이에 따라 미국 수입업체들은 동남아시아 국가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며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있다. 예를 들어, 베트남은 미국향 수출물량을 5월 7.7% 늘려 소싱 전략을 전환하고 있다.

항만 지연 및 운영 효율 개선

6월에는 항만 지연 상황이 눈에 띄게 개선되었으며, 특히 주요 서안 항만인 LA, LB항에서 지연일수가 각각 2.1일, 3.3일 감소되었다. 5월 내내 만연했던 병목현상이 다소 해소되려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동안 및 걸프연안 항만은 상대적으로 개선이 크지 않았지만 운송시간의 변화가 적어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했다.

미·중 무역협상과 글로벌 해운 혼란

2025년 7월 기준, 미중 무역 관계는 잠정적 휴전 상태에 돌입했으며, 5월 관세율이 145%에서 30%로 인하된 이후 후속 협상을 진행중이다. 하지만 7~8월 예정된 기한이 지나도록 양국 간 갈등이 해결되지 않은 채 지속될 경우 긴장이 재점화 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후티 반군의 선박 공격과 이란-이스라엘 간 무력 충돌로 인해 홍해를 포함한 글로벌 해운 항로는 여전히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따라 선사들은 우회 항로를 선택하고 있으며, 이는 운임 상승 및 운송 지연으로 이어지고 있다.

다음은 Descartes의 공급망 리스크 관리에 대한 권고사항이다.


  • 1. 관세 종료일 주시: 주요 관세 협정의 만료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향후 인상 시나리오에 대한 영향 분석 예측은 계획단계에 있어 중요하다.
  • 2. 항만 물동량 및 지연 상황 판단: 특정 물동량 이상에서 미국 물류 인프라가 압박을 받았던 과거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지속적인 상황 관찰이 필요하다.
  • 3. 지정학적 리스크 모니터링: 중동 지역의 지속적인 분쟁 상황에 따라 항로 변경 및 대체 옵션을 전략적으로 평가해야 한다.
  • 4. 멀티소싱: 특정 지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공급업체 및 공장 위치를 재검토하는 것이 공급망 회복탄력성 유지의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