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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뉴스 FreightWaves 수에즈 운하 컨테이너선 통항량,
2025년 연중 최저치 근접

등록일2025-12-09

Stuart Chirls, Tuesday, December 02, 2025
Original Article: https://www.freightwaves.com/news/suez-container-ships-near-low-for-all-of-2025
Articles Reproduced by Permission of FreightWaves

01 사우디아라비아 제다항(제다항 동영상에서 캡처한 화면)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는 컨테이너선 수가 글로벌 선사들이 중동 항로 복귀를 검토하는 상황에서도 2025년 들어 최저 수준에 가까워지고 있다.

제네타(Xeneta)의 수석 애널리스트 피터 샌드(Peter Sand)는 11월 마지막 주 수에즈 운하를 통과한 컨테이너선은 총 28척으로, 지난 주 30척, 9월 15~21일 주간 25척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낮은 수치라고 밝혔다.

샌드는 이집트 포워더 레스(Leth)의 데이터를 인용하여 링크드인 게시글에서 “올해 7월은 월간 통항량이 146척으로 최저치를 기록하며 변화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7월에는 하루 평균 4.7척이 수에즈 운하를 통과했으며, 이후 완만한 증가 추세를 보여 10월에는 5.0척까지 회복했다가 11월에는 다시 4.9척으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2023년 이후 대부분의 글로벌 선사들은 아시아–지중해·유럽·북미를 잇는 수에즈·홍해 항로 대신 아프리카 희망봉을 우회해 왔다. 그러나 하마스를 지지하는 예멘 후티 반군이 상선 공격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뒤, 가자지구 휴전으로 인해 수에즈·홍해 복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아시아발 미주향 주요 항로에서 우회 항로로 인한 운항 비용 증가 및 운임 하락으로 인해 선사들의 수익이 감소하고 있다.

샌드는 “36주차부터 48주차까지 수에즈 운하를 통과한 컨테이너선은 평균 34.5척으로, 큰 변동성을 보이는 기간이었다”며, “11월 중순(46주차)에는 43척으로 정점을 찍었으나, 38주차에는 25척까지 떨어지며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Seasearcher 데이터를 인용해 이전 주에는 홍해 남단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과해 사우디아라비아 제다항으로 향한 선박이 39척이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러나 이러한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유엔 무역개발회의(UNCTAD)의 정기선 연결성 지수는 2023년 4분기 557.57에서 2025년 3분기 413.52로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지난 6개월 동안 수에즈 운하 전체 선박 일일 통항량은 6월 28.3척에서 11월 33.9척으로 20%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