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글로벌 뉴스 FreightWaves 머스크, 아시아–미국 항로에서
홍해 시험 운항 성공

등록일2025-12-23

Stuart Chirls, Friday, December 19, 2025
Original Article: https://www.freightwaves.com/news/maersk-asia-us-voyage-successfully-tests-red-sea-transit
Articles Reproduced by Permission of FreightWaves

01 (사진: Jim Allen/FreightWaves)
그러나 운송사, 수에즈 운하로의 즉각적인 복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

머스크는 금요일, 자사의 컨테이너선 한 척이 홍해와 아덴만 통항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머스크에 따르면, 싱가포르 국적의 6,500TEU급 선박 Maersk Sebarok호는 현재 인도와 미국 동안 및 걸프 연안을 연결하는 MECL 서비스를 운항중이며, 12월 18일부터 19일 사이 바브엘만데브 해협과 홍해를 통과했다.

그러나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정기선사 운영자는 수에즈 운하 항로로의 전면 복귀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머스크(MAERSK-B.CO)는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우리는 동서 항로에서의 수에즈 운하 복귀에 대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진행상황 및 가능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이번 첫 통항이 성공적으로 완료되었음을 공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4년 초, 예멘의 후티 반군이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입장으로서 선박을 공격한 이후, 아시아·유럽·지중해·미국을 연결하는 핵심 항로인 홍해를 피해 주요 컨테이너선 및 유조선 운영사들은 항로를 우회하기 시작했다.

아프리카 남단을 우회하는 항해는 운영 비용을 증가시키고, 일반적인 평소 항해 일정 대비 최대 2주가 추가로 소요된다. 그러나 최근 경유 가격 하락으로 인해, 일부 분석가들은 수에즈 운하 통항료를 지불하는 것보다 오히려 항해 거리가 더 긴 우회 항로가 비용 측면에서 더 효율적일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머스크는 성명을 통해 “이번 조치는 중요한 진전이지만, 수에즈 운하 복귀를 위한 광범위한 동서 항로 네트워크 변화를 고려할만한 단계에 도달했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선박, 승무원, 화물의 안전을 보장하는 보안 기준이 충족되는 한, 수에즈 운하와 홍해를 경유하는 동서 항로 서비스로의 점진적 복귀를 향한 단계적 접근을 계속 검토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 첫 번째 단계는 이번 첫 항해이며, 이후 추가 수에즈 운하 통항의 경우 제한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계획된 항해는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