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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뉴스 Freightwaves 호르무즈 해협 폐쇄로
아시아-미국 해상 운임 29% 상승

등록일2026-04-07

Stuart Chirls, Thursday, April 02, 2026
Original Article: https://www.freightwaves.com/news/strait-of-hormuz-closure-pushes-asia-us-ocean-rates-up-29
Articles Reproduced by Permission of FreightWaves

01 로스앤젤레스 항 (사진: FreightWaves/Jim Allen)

주요 동서 항로에서 급격한 운임 상승: 애널리스트

한 분석가는 이란 전쟁의 영향이 글로벌 공급망 전반에 확산되며, 미국을 포함한 주요 헤드홀 무역항로에서 컨테이너 운임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네타(Xeneta)의 수석 애널리스트 피터 샌드는 “호르무즈 해협 폐쇄가 5주째 이어지면서 주요 동서 항로 전반의 스팟 운임이 크게 상승하고 있으며, 이는 해상 공급망에 글로벌 파급 효과를 미치는 분쟁임을 보여준다”며, “어떤 화주도 재무적·운영상 리스크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분쟁 지역 중심에서 수천 마일 떨어진 태평양을 통과하는 극동-미서안 항로조차 2월 말 이후 스팟 운임이 29% 상승했다”고 말했다.

극동에서 북유럽 및 지중해로 향하는 항로, 즉 중동 리스크에 직접적으로 노출된 노선의 스팟 운임은 2월 말 이후 각각 31%, 30% 상승했다.

또한 중동 지역의 항만 혼잡은 싱가포르, 포트클랑, 탄중 펠레파스 등 주요 아시아 환적 허브로 확산되었으며, 이들 항만은 미국향 물동량 공급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샌드는 “선사들의 입장은 명확하다. 불확실성에 따른 대가는 화주가 부담한다”고 말하며,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 선박 공격으로 싱가포르 항만 혼잡이 이미 높은 운임을 두 배 수준까지 끌어올린 사례를 언급했다. 또한 이번에는 화주들이 상황을 손 놓고 지켜보기보다, 현재 운임 수준에서 선복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샌드는 “현재 선복을 예약하는 화주들은 확실히 하기 위해 프리미엄을 지불하고 있지만, 이는 3개월 후 성수기에 선복 부족으로 더 높은 운임을 지불하게 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한 계산된 리스크”라고 말하며, “상황이 안정되기를 기다리는 화주들은 명확한 근거 없이 베팅을 하는 것과 같다”고 덧붙였다.

4월 1일 기준 제네타가 집계한 시장 평균 스팟 운임은 아시아-미서안 항로가 40피트 컨테이너당 2,430달러, 아시아-미동안 항로가 3,382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북유럽-미동안 항로 운임은 1,775달러로 나타났다.

우려와 달리, 호르무즈 해협 관련 선박 연료 부족이나 이란의 페르시아만 정유 시설 공격에 따른 공급 차질은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

샌드는 세계 최대 벙커링 허브인 싱가포르에서는 연료 공급이 유지되고 있지만, 가격은 위기 이전 대비 약 두 배 수준이라고 말했다. 초기 약 200% 급등 이후 연료 가격은 점진적으로 하락하는 추세지만, 로테르담 가격은 계속 상승 중이며, 극동 지역의 선박 간 연료 이송은 비용과 복잡성을 증가시키고 있다.

또한 샌드는 “다만 이번 위기가 언제 끝날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선사들은 추가적인 비상 대응 계획을 마련하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향후 몇 주 안에 감속 운항과 대체 항로가 현 상황을 유지할 수 있을지, 아니면 결항이 다음 대응 수단으로 활용될지가 판가름 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세계 2위 컨테이너 선사인 머스크(MAERSK-B.CO)는 긴급 유류할증료를 시행하기 위해 30일 유예기간 면제를 미국 연방해사위원회(FMC)에 한 번 더 요청했다. 해당 기관은 3월 말 머스크와 다른 선사들의 초기 요청을 거부했으며, 대변인은 가장 최근 요청에 대해서는 금일 중 결정이 내려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