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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뉴스 FreightWaves 트럼프, 글로벌 무역 파트너국 대상
신규 관세 부과, 주식시장 하락

등록일2025-08-05

Noi Mahoney, Friday, August 01, 2025
Original Article: https://www.freightwaves.com/news/trump-sets-new-tariffs-on-global-trade-partners-stock-market-drops
Articles Reproduced by Permission of FreightWaves

트럼프의 관세 부과로 인한 항구의 컨테이너 이미지 백악관은 8월 7일부터 캐나다에서 수입되는 상품에 대해 3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Jim Allen/FreightWaves)
백악관, 금요일 마감 시한 앞두고 수십 개국에 수입 관세 부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목요일, 금요일 마감 시한 전에 무역 협정을 확정하지 않은 미국의 수십 개 무역 파트너국을 상대로 수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이 무역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약 40개 국가는 이제 수출품에 대해 최소 15%의 관세율을 적용 받게 된다.

대통령 행정명령에 따라, 일부 미국 무역 파트너국은 더 높은 관세율의 적용을 받게 되며, 예를 들어 브라질산 상품은 50%, 스위스 39%, 캐나다 35%, 인도 25%, 대만은 20%가 부과된다.

미국 주식은 금요일 장 초반에 하락세를 보였으며, 미 동부시간 오전 10시 기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약 1.6% 하락, S&P 500은 1.73% 하락,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33% 하락했다.

백악관 관계자들은 새롭게 부과되는 이번 수입품에 대한 상호관세가 8월 7일부터 발효될 것이라고 밝혔다.

CN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명령 이후 NBC 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추가 무역 협상에 대한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밝혔지만, 다음 주부터 발효되는 관세를 다른 나라들이 피하기에는 “너무 늦었다”고 말했다.

“4주 내, 어느 형태로든 협상이 불가능하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트럼프는 말했다.

캐나다 총리 마크 카니는 캐나다산 상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 인상에 대해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캐나다 정부는 이번 조치에 실망했지만, 우리는 여전히 무역 규모 기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자유무역협정인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 준수에 전념할 것이다.”라고 카니 총리는 소셜미디어에 게시된 성명을 통해 밝혔다.

또한 “우리는 미국과의 무역 관계를 위해 계속 협상해 나갈 것이지만, 캐나다 정부는 우리가 통제 가능한 부분인 캐나다 무역시장을 강하게 만드는 데 초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캐나다는 5월 미국과의 무역에서 576억 달러 규모로 2위를 기록했다. 관세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캐나다발 미국 수출 품목에는 알루미늄, 철강, 목재, 자동차, 자동차 부품 등이 포함된다.

캐나다와 미국 당국에 따르면,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규정에 적용되는 상품은 관세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전미소매연맹(NRF)의 정부 관계 담당 수석 부사장 데이비드 프렌치는 관세는 결국 소비자에게 전가되는 세금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정부가 관세를 인상하는 것이 아니라 인하함으로써 진정으로 시장을 개방하는 법적 구속력 있는 무역 협정을 체결하길 권장한다.”며 프렌치는 보도자료에서 말했다. 또한 “관세는 미국 수입업자들이 내는 세금이며, 결국 미국 소비자들에게 전가된다. 이러한 고율 관세는 소비자, 소매업체와 그 업체의 직원들, 제조업체를 포함한 미국인들에게 피해를 줄 것인데, 관세부과는 직접적으로 가격 상승, 고용 감소, 자본 지출 감소, 혁신 둔화를 초래하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C.H. 로빈슨의 글로벌 포워딩 부문 대표 마이크 쇼트는 최근 미국의 무역 및 관세 정책 급변화가 화주들에게 큰 불확실성을 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업들은 매우 집중적으로 많은 무역 정책 활동을 경험했으며, 그 중 대부분은 예외적인 부분들이 있고 미묘한 차이가 있다.”라고 쇼트는 말했다. 또한 “우리 통관팀이 매우 바쁘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모두가 이 새로운 변화들이 자신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파악하고 싶어하며, 우리는 고객들에게 이에 대해 알리고 덜 영향 받을 수 있도록 해결책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관세 인상과 트럼프 행정부의 저가 수입품에 대한 드 미니미스 면제 종료는 공급망 전략 재편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관세는 기업들이 공급망 계획 및 글로벌 소싱에 접근하는 방식을 변화시켰으며 이제 단순한 ‘차이나+1’ 또는 ‘+2’와 같은 다변화 모델 이상을 논의해야 하는 수준이 되었다.”라고 쇼트는 말했다.

“요즘은 지정학적 안정성, 비즈니스 연속성, 비용 효율성을 우선시하는 보다 의도적이고 계층화된 소싱 구조의 형태다. 우리는 고객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소싱 출발지부터 다운스트림 물류, 항만 선택, 라스트마일 배송에 이르기까지의 전체 공급망 구조를 재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