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뉴스 화주와 선사, 아시아와 유럽 항만혼잡 및 선박지연 직면

아시아-유럽 구간 화주 및 해운선사들은 2월까지 다양한 문제들로 인해 선박 지연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연휴기간 항만 휴무, 아시아에서 연이어 밀려 들어오는 선박들, 함부르크 인력부족으로 인해 선박대기행렬과 접안영역 대기시간이 길어지며 심각한 항만혼잡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항만혼잡은 일부분 연휴 전 화물운송 증가, 악천후, 야적장 혼잡으로 인해 중국, 일본, 필리핀에서 특히 심각한 상황이다.

“상하이와 닝보는 여전히 심각한 항만혼잡으로 골치를 앓고 있다. 지난 주 이 두 항구에서 접안 대기중인 선박들이 무려 120척 이상이나 되었다. 전세계적으로 혼잡도가 가장 심각한 수준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라고 포워더 싱가폴 FIBS 로지스틱(FIBS Logistics)의 한 대변인은 JoC (Journal of Commerce)에 전했다.

두 중국항에서 이러한 혼잡문제가 1월 29일 시작되는 “설 전에 상황이 나아질 것 같지 않다.”라고 FIBS 로지스틱 대변인은 덧붙였다.

광저우 소재 윈세일 인터내셔널 로지스틱(Winsail International Logistics)은 터미널에 따라 상하이에서 접안 지연에 3~4일이 소요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기업의 한 고위임원은 “칭다오와 닝보에서 2~3일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라고 JoC에 전했다.

JoC는 아시아국가간 지역 서비스들은 메인라인 서비스들보다 항만간 항해일수가 2~3일로 짧고 기항 횟수가 많기 때문에 더 심각한 지연으로 고충을 겪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FIBS 로지스틱의 대변인은 포워더들이 5~6일이 소요되는 경유 시, “상하이-마닐라를 연결하는 회랑에서 2주 이상”의 선박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높은 야적장 활용으로 발생한 심각한 항만혼잡으로 인해 지난주 마닐라항에서 접안 대기중인 선박은 50척 이상이었다. 이와 관련해 다수의 공컨테이너와 예상보다 늦은 도착으로 여러 선박이 동시에 몰린 것이 일부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월 20일, 대만의 에버그린 라인(Evergreen Line)은 마닐라에서 부두외곽 야적장과 컨테이너 터미널에서의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공컨테이너를 적재할 목적으로 3척의 다목적 스위퍼 선박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필리핀 화물연대(Confederation of Truckers Association of the Philippines)가 혼잡 문제로 인해 더 이상 에버그린으로부터 수입 컨테이너를 받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이후 취해진 조치였다.

필리핀 관세국(Philippines customs bureau)은 공컨테이너 처리는 에버그린 뿐만 아니라 모든 선사들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라고 밝혔다.

이는 설을 앞두고 화주들이 화물을 위탁하면서 중국과 베트남항에서 장비부족 현상을 다시 겪고 있기 때문이다.

CMA CGM은 지난주 광저우와 홍콩을 제외한 중국, 대만, 베트남 내 모든 주요항만에서 컨테이너 부족 또는 공급 부족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선사다.

하팍로이드(Hapag-Lloyd)와 에버그린은 중국 내 상하이, 닝보, 칭다오, 충칭에서도 40피트 컨테이너 공급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오션 네트워크 익스프레스(Ocean Network Express, ONE), OOCL, 코스코해운(Cosco Shipping), 에버그린 모두 심천에서 20피트 및 40피트 가용 컨테이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함부르크항 지연 심화 ONE에서 발표한 항해일정에 따르면, 함부르크항 인력부족으로 인해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의 아시아-유럽구간 서비스를 운영하는 선박들의 경우 길게는 10일까지 접안지연을 겪고 있다. 인력문제의 경우 독일의 40%에 가까운 기업들이 부족현상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전반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해당 문제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연 현상은 로테르담을 포함하여 타 항만에서도 발생하고 있는 혼잡, 인력 문제로 더욱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ONE의 선박 일정에서 볼 수 있듯이, 제노바항 파업, 인력부족, 항만혼잡으로 인해 아시아-지중해 구간 일부 운항서비스 선박의 경우 1월 이탈리아 항만 접안이 길게는 6일까지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르아브르, 바르셀로나, 라스페치아, 마르세유 포스항의 경우, 크리스마스와 새해 항만 휴무에 들어가며 아시아-유럽 및 지중해 구간 서비스에서 추가적으로 지연이 발생했다.

이 지연으로 인해 아시아-유럽구간 서비스의 경우 약 1달간의 선박 일정 지연이 발생했고 극동 4개 서비스를 운항중인 2만 3,964 TEU급 HMM 알헤시라스(HMM Algeciras)호의 경우 최장 35일의 도착 지연이 발생했다. 최신 항만 일정에 따르면 12월 29일 런던 게이트웨이에 도착 예정이었던 해당 선박은 이제 2월 2일이 되어야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정에서 볼 수 있듯이, 이 선박은 로테르담에서 10일 지연된 후 1월 25일 도착 예정인 다음 기항지 함부르크에서 추가로 4일이 더 지연될 전망이다.

2만 3,664 TEU급 부산 익스프레스호(Busan Express)는 현재 FE3 서비스 대상 운항중인 선박이며 ONE 일정에 따르면 10일간 함부르크에서 대기 후, 1월 17일 접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선박은 이미 로테르담항 혼잡과 연휴기간 항만 휴무로 인해 이미 도착이 지연된 상태다.

르아르브와 런던 게이트웨이와 같은 북유럽 항만의 경우 기항일수가 짧으므로 누적된 지연 일수를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다. 그러나 일정에 따르면 디 얼라이언스는 앤트워프로부터 FE3 서비스 노선 최종기항지 사우샘프턴까지 경유 시, 이틀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hippers and ocean carriers on the Asia-Europe trade will be facing vessel delays into February as a raft of issues ranging from holiday port closures, vessel bunching in Asia and labor shortages in Hamburg cause serious port congestion with lengthy ship queues and berth waiting times.

Port congestion is severe in China, Japan and the Philippines partly due to a pre-holiday cargo rush, bad weather and yard congestion.

“Shanghai and Ningbo are still suffering from serious port congestion,” a spokesperson at forwarder FIBS Logistics in Singapore told the Journal of Commerce. “There were more than 120 vessels at anchor waiting for berth off both ports last week. We understand it’s the most severe level of congestion worldwide.”

The spokesperson added the congestion at the two Chinese ports was “unlikely to improve before the Lunar New Year,” which begins Jan. 29.

Guangzhou-based Winsail International Logistics said Shanghai is experiencing berthing delays of three to four days depending on the terminal.

“Qingdao and Ningbo are facing delays of two to three days,” a senior executive at the company told the Journal of Commerce.

The source pointed out that intra-Asia regional services are suffering more delays than mainline services due to the short voyage lengths of two to three days between ports and the large number of calls on services. That was echoed by FIBS Logistics, with the spokesperson saying the forwarder is experiencing vessel delays of “more than two weeks on the Shanghai-Manila corridor” on a transit that should take five to six days.

There were also more than 50 vessels waiting to berth in Manila last week amid severe congestion due to high yard utilization, partly due to the large volume of empty containers and vessel bunching caused by ships arriving late.

Taiwan’s Evergreen Line said on Dec. 20 that it had deployed three sweeper vessels to load empty containers at Manila to ease congestion at off-dock container yards and container terminals. That came after the Confederation of Truckers Association of the Philippines had threatened to stop accepting import containers from Evergreen due to congestion issues.

The Philippines customs bureau said the problem of handling empty containers was an issue facing all carriers, not just Evergreen.

That comes as carriers are again experiencing equipment shortages at ports in China and Vietnam as shippers consign cargo ahead of the Lunar New Year.

CMA CGM is the worst affected with a shortage or tight supply of containers last week at all main ports in mainland China, Taiwan and Vietnam, except Guangzhou and Hong Kong.

Hapag-Lloyd and Evergreen are also seeing tight supply of 40-foot containers in Shanghai, Ningbo, Qingdao and Chongqing in China.

Ocean Network Express (ONE), OOCL, Cosco Shipping and Evergreen are experiencing tight availability of 20-foot and 40-foot containers in Shenzhen. Lengthy delays in Hamburg Meanwhile, labor shortages at Hamburg are causing berthing delays of up to 10 days for ships operating Asia-Europe services for THE Alliance, according to sailing schedules released by ONE. The labor issues are part of a wider shortage of personnel, with nearly 40% of companies in Germany reporting staff shortages.

The delays have been exacerbated by congestion and labor issues at other ports, including Rotterdam.

Strikes, labor shortages and congestion at Genoa will delay berthing at the Italian port in January by up to six days for some vessels operating Asia-Mediterranean services, ONE schedules show.

Christmas and New Year port closures at ports including Le Havre, Barcelona, La Spezia and Marseille-Fos have also added to delays on Asia-Europe and Mediterranean services.

The holdups have contributed to schedule delays of about a month on some Asia-Europe services, with the longest a 35-day slippage in the arrival of the 23,964 TEU HMM Algeciras operating the Far East 4 service. The vessel was scheduled to arrive at London Gateway on Dec. 29 but is now not expected until Feb. 2, according to the latest port itinerary. Schedules show the ship is expected to face a 10-day delay in Rotterdam and an extra four-day wait at its next call, Hamburg, where it’s due on Jan. 25.

The 23,664-TEU Busan Express, operating the FE3 service, is set for a 10-day wait at Hamburg, with berthing now scheduled for Jan. 17, according to ONE schedules. Its arrival has already been held up due to congestion and holiday port closures at Rotterdam.

The short voyage between North European ports such as Le Havre and London Gateway gives little opportunity for vessels to claw back the accumulated delays. But schedules also show THE Alliance anticipates it will recover two days on the transit from Antwerp to the final call at Southampton on FE3 servi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