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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뉴스 FreightWaves 2025년 소매 성수기,
트럭 운송업계에 수년 만의 최대 호황

등록일2026-01-07

John Paul Hampstead, Saturday, January 03, 2026
Original Article: https://www.freightwaves.com/news/2025s-peak-retail-season-the-best-for-trucking-in-years
Articles Reproduced by Permission of FreightWaves

01 (Photo: Jim Allen/FreightWaves)

수급 당분간 균형 회복

2022년 이후 트럭운송 공급 과잉, 트럭 최저수준 운임, 신용 긴축 상황으로 인해 운송업체들이 시장에서 난황을 겪고 있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최고가에 트랙터와 트레일러 장비를 구매한 신규 진입 업체들은 특히 불리한 위치에 놓였지만, 기존 업체들조차도 현재의 시장 침체가 이처럼 장기화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트럭 운송 시장은 2025년 들어 이전과는 다소 다른 양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화물물량운송 거부율은 예년보다 높은 수준으로 연초를 시작한 이후 그 흐름을 유지했으며, 더욱 주목할 점은 농산물 수확기, 여름 휴가철, 신학기 시즌과 연관된 계절성 물량 증가의 규칙적인 흐름이 이전보다 더 큰 변동 폭으로 나타났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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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AR 입찰 거부 지수(STRI)는 화주가 제시한 전자입찰 트럭 물량 중 운송업체가 거부한 비율을 측정한다. 이 데이터 자료는 기존의 Outbound Tender Rejection Index를 대체한다. 자료: SONAR)

이후 추수감사절, 블랙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 쇼핑 시즌이 이어졌고, 겨울 폭풍이 연이어 중서부와 북동부 지역을 강타하며 폭설과 혹한이 겹쳤다.

입찰 거부율과 트럭 스팟 운임은 이전 해에 형성된 수준을 넘어섰으며, 이는 수년간 운송 공급이 축소된 이후 트럭 운송 시장이 얼마나 민감해졌는지를 보여준다. 이 거부율은 13.24%까지 상승해, 통상적으로 스팟 운임 상승 국면의 시작을 의미하는 7~8% 수준을 크게 상회했다. 스팟 운임은 성수기 동안 더욱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는데, 11월 15일 마일당 2.32달러로 계절 중 최저점에서 출발해 12월 28일에는 18.9% 상승해 2.76달러까지 올랐다.

연말 연휴 기간의 공급 부족은 스팟 시장에 의존하는 소규모 차량 운영사와 개인 운송업자들에게는 호재였지만, 스팟 운임이 비용으로 작용하는 화물 중개업체들에게는 보다 복잡한 과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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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 트럭로드 지수(National Truckload Index)는 연료비를 포함한 전국 평균 트럭 스팟 운임을 마일당 미달러(USD) 기준으로 나타낸 지표다. 자료: SONAR)

FreightWaves는 화물 중개업체들이 계절성 차질에 어떻게 대응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Arrive Logistics의 마켓 인텔리전스 담당 부사장인 데이비드 스펜서(David Spencer)와 이야기를 나눴다. 스펜서는 Arrive가 일 년 내내 바로 이 순간을 기다려 왔다고 말했다.

스펜서는 “우리의 성수기 대응 계획은 지난 해 추세를 검토해 기록적인 운임 상승과 공급 제약 발생 시기를 충분히 파악하는 것에서 출발했다. 계약 화물 비중이 큰 만큼, 어워드 수상 관리와 적극적인 고객 커뮤니케이션이 주요 집중 영역이었다. 어떤 차질이 발생하더라도 이는 일시적인 현상일 것이라는 전제하에, 서비스 차질로 인해 고객 이탈 위험을 감수하지 않으면서 시즌 전반에 걸쳐 최적의 서비스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우리의 주된 목표였다.”고 설명했다.

Arrive가 선제적으로 단행한 변화 중 하나는 고객에게 즉시 견적을 제공하는 스팟 API 가격 산정 도구를 조정한 것이었다. 이를 통해 Arrive는 단순히 화물을 수주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로 운송이 가능한 적정가격 수준에서 화물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스펜서는 “성수기에 진입하기 전부터 입찰 거부율은 이미 예년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10월에 발생한 혼란과 더불어 규제 집행과 관련된 동인 변화로 인해 계절성 변동이 더욱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추수감사절 이후 며칠에서 수주에 걸쳐 이어진 광범위한 겨울 기상이 이러한 혼란을 예상보다 앞당겨 촉발했고, 연말까지 그 흐름이 지속되었다. 통상적으로는 12월 초·중순에 물동량과 운임이 급등하기 전 일시적인 비수기가 나타나지만, 올해는 이러한 공백이 발생하지 않으면서 입찰 거부율과 스팟 운임이 수년 만에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고 덧붙였다.

트럭 운송 시장에서 공급량이 비교적 일정하고 점진적인 속도로 계속 축소되고 있는 한편, 수요 상황은 훨씬 불확실하다. 높은 관세율 및 신속 시행을 특징으로 한 전례 없는 보호무역적 관세 정책으로 인해 수입 물량을 일시적으로 증가했다가 이후 급격히 위축됐다. 백악관과 함께 화주들이 발표한 대규모 투자 계획은 인상적이지만, 실제 성과로 이어지기까지는 수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다양한 학파의 경제학자들은 수년간 이어진 고물가 압박으로 미국 소비자들이 결국 지출을 줄일 것으로 예상해 왔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실제로 2025년 3분기 미국 경제가 기록한 전년 대비 GDP 4.3% 성장률의 절반 이상을 뒷받침하는 공신은 소비 지출이었다.

이처럼 수요 상황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스펜서는 이러한 불확실성이 Arrive의 2026년 시장 예측을 더욱 복잡하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스펜서는 “앞으로를 보면, 5월 중순이 다음 중요한 스트레스 테스트가 될 것으로 보이며, 이 시기는 로드체크 위크(Roadcheck Week)가 메모리얼데이 연휴를 앞둔 주와 겹친다. 그 시기를 앞두고 화물 물동량에 대해 지나치게 낙관하기는 어렵지만, 주택 시장 활동이 의미 있는 방향으로 개선될 경우 추가적인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럭 운송 시장이 고운임 추세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한편, 시장을 본격적인 가속 국면으로 전환시킬 외부 촉매 요인이 무엇이 될지는 여전히 불분명한 상태다.

스펜서는 “대규모의 장기적인 시장 혼란이 발생할 위험은 여전히 비교적 낮으며, 의미 있는 수요 촉매가 여전히 필요한 상황이다. 다만 계절성 상승 국면에서 시장 민감도가 높아지면서 스팟 운임이 계약 운임을 상회할 가능성이 커지고, 이로 인해 라우팅 가이드 재설정이 촉발될 수 있다. 요약하자면, 2026년 장기 혼란 발생 가능성은 여전히 크지 않지만, 예외적으로 호황이었던 2025년 4분기 소매 성수기 이후 그 확률은 이전보다 높아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