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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뉴스 FreightWaves 겨울 폭풍 펀, 미국 트럭 운송력 압박으로
연말 성수기 운임 강세 장기화

등록일2026-02-03

John Paul Hampstead, Wednesday, January 28, 2026
Original Article: https://www.freightwaves.com/news/winter-storm-fern-tightens-u-s-trucking-capacity-prolonging-holiday-season-rate-surge
Articles Reproduced by Permission of FreightWaves

01 지도: SONAR 내 웨더옵틱스(WeatherOptics) 공급망 위험 관리 데이터

해리스버그·시카고·댈러스 운송 여건 크게 악화

겨울 폭풍 ‘펀(Fern)’의 영향이 미국 전역에 남아 있는 가운데, 공급망 관계자들은 트럭 운송력 축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2025년 연말 성수기 동안 형성됐던 높은 운임이 사실상 2026년 1월 말까지 지속됐다. 연휴 이후 스팟 운임이 진정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40개 이상의 주에서 폭설·결빙·영하 기온으로 인한 광범위한 차질로 오히려 장기적인 압박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1월 23일부터 25일까지 몰아친 이번 폭풍은 일부 지역에 20인치 이상의 적설을 기록했고, 수천 편의 항공편이 취소되었으며 수백만 명이 정전을 겪었다. 남부 평원, 중남부, 중부 대서양 연안, 북동부의 주요 화물 회랑이 직격탄을 맞았으며, I-20과 I-85 같은 주간고속도로는 결빙과 전선 붕괴로 폐쇄됐다. 이에 따라 운송사들은 우회 운행, 할증료 부과, 운행 축소를 시행해야 했고, 이는 드라이 밴·냉장(리퍼)·플랫베드 부문의 운송 부족을 더욱 심화시켰다.

02 (SONAR 입찰 거절 지수는 화주가 제시한 출고 화물 중 운송사가 거절한 비율을 측정하며 수요와 공급 간 관계 또는 상대적인 수용력을 나타낸다. 차트: SONAR.)

폭풍 발생 전, 후에 주요 화물 시장에서 입찰 거절률이 급격히 상승했으며 특히 시카고, 해리스버스, 달라스에서 두드러졌다. 현재 시카고발 화물의 10.7%, 해리스버그발 화물의 11.9%가 운송사에 의해 거절되고 있으며, 전국 평균 거절률은 11.5%까지 치솟았다.

폭풍 이후 현재, 트럭 운송력은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아칸소, 켄터키,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노스캐롤라이나, 오클라호마, 테네시, 텍사스, 버지니아 등 여러 주에서 물류센터 폐쇄나 운영 제한이 발생했다. 프레이트웨이브즈(FreightWaves) SONAR 데이터에 따르면 스팟 시장은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가며 전국 트럭로드 지수(National Truckload Index, NTI) 7일 평균이 1월 19일의 마일당 2.61달러에서 2.59달러로 하락했다. 그러나 교통망 차질로 다시 2.60달러까지 소폭 반등하며 높은 운임이 이어지고 있다.

03 (NTI는 연료비를 포함한 SONAR의 전국 평균 트럭 스팟 운임 지수다. 차트: SONAR)

작년 성수기 동안 이커머스 급증과 재고 보충으로 2025년 12월 전년 대비 10% 상승한 스팟 운임이 현재 운송력 감축으로 인해 지속되고 있다. 통상 1월에는 소매 둔화로 수요가 15~20% 감소하지만, 미시시피강 결빙으로 인한 곡물 선적 지연과 애틀란타, 댈러스-포트워스, 멤피스 항공 화물 허브의 병목 등 ‘펀’의 여파가 연쇄 효과를 일으켰다. 화주들이 재고 보충과 수습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앞다투어 움직이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안전 우려로 인해 운전사와 장비 투입이 제한되면서 차질을 빚고 있다.

더 트러커(@TruckerTalk, X)는 “겨울 폭풍 ‘펀’이 시장을 바꾸고 있다! 화주들이 화물을 보호하면서 리퍼 화물이 늘고 있다. 이번 주 스팟 운임 상승에 주목하라!”고 적으며 냉장 화물 수요 급증을 강조했다.

보다 광범위한 물류 차질이 문제를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UPS와 페덱스는 주요 허브에서 운영을 중단했다. BNSF의 중서부 노선을 포함한 철도망은 폭설로 인한 지연을 겪으며 더 많은 물량이 트럭으로 전가됐다. 40개 피해 주(州)에서 시행된 연방 운행시간 면제 조치로 일부 완화되었지만, 나이트스위프트(Knight-Swift)의 CEO 아담 밀러와 같은 전문가들은 규제 집행에 따른 지속적인 운송력 축소를 근본 요인으로 지목한다. 그는 “운송력 감소는 분명히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는 화주에게 비용 상승과 리드타임 장기화를 의미한다. 월마트와 아마존과 같은 소매업체의 적시 공급 모델에 제약이 생겼으며, 필수품 품절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남부 물류 회랑에 의존하는 농업과 제조업 부문은 원자재 투입 지연으로 위험이 더욱 커지고 있다.

1분기 남은 기간 동안 변동성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NTI는 전년 대비 마일당 18센트 상승했으며, 입찰 거절률은 443bp(4.43%) 올라 11.5%에 달해 운송사들의 협상력이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라니냐 패턴으로 더 심각한 기상이 예보되는 가운데, 공급망 전문가와 운송 관리 담당자들은 입찰 수락률과 라우팅 가이드 준수 여부를 면밀히 관찰하고, 운송력 확보가 더 어려워질 경우를 대비해 운임 조정에 나설 준비를 해야 한다.